포항시 중앙동 구 아카데미 극장과 중앙파출소 일대는 포항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도시계획변화 등에 따른 도심 공동화로 인해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이 늘어나면서 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포항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회화, 공예, 도예, 음악, 공연, 조각 등 28명의
지역예술인들이 꿈틀로 내 유휴공간에 입주하여 퉁지를 틀고, 그룹의 예술가들이 14개 건물에 둥지를 틀고, 시민공모를 거쳐 ‘꿈틀로’로 공식 명칭을 정했습니다.
‘꿈틀로’는 작업실 공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거리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입주작가와 시민이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의 친근한 놀이터 ‘꿈틀로’는 포항이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변모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