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인 작가님
장소 : 최병인 아틀리에
장르 : 회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분은 최병인 작가님 입니다. 작가님은 30대부터 약 4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셨습니다. 전에는 교사 생활을 하시며 작품 활동과 병행을 하다가, 정년퇴직 후 지금까지도 오랜 시간 예술과 교육을 함께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시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연 풍경을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했지만, 최근에는 보다 추상적인 표현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의 산과 계곡, 다른 지역의 풍경을 주요 소재로 삼아 자연의 모습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대표작인 〈춘색(春色)〉(2021)은 실제 특정 지역의 풍경을 토대로 그린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과 창작을 통해 완성된 작품입니다. 봄의 색감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작품을 만들기 전에 직접 여러 지역을 답사하며 그림의 중점이 될 하나의 대상을 정한 뒤 스케치를 하고 사진을 촬영해 자료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며, 이러한 작업 과정에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작가님은 창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흔히들 말하는 창작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여러 번의 시도와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최병인 작가의 작품은 포항의 자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자연의 분위기와 감성을 담아낸 창작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